▶마리아병원(신설마리아) 윤은혜 연구실장 (사진출처=마리아병원 홍보실)
▶마리아병원(신설마리아) 윤은혜 연구실장 (사진출처=마리아병원 홍보실)

최근 만혼(晩婚)과 재혼부부가 늘면서 나이로 인한 난임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건강한 난자(초경으로부터 20년 이상)를 배란으로 다 소진해 버린 여성. 37세 이후부터는 아무래도 난소에 남은 난자 중에는 부실난자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도 나이에 자유로울 수 없삽니다. 난소기능저하로 인한 난임여성도 문제지만, 실제로 난임의 이유를 분석하면 남성의 고령화로 인한 건강하지 못한 정자도 난임이 되는 원인으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수정란(배아)는 건강한 정보(염색체, DNA)를 담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건겅한 수정란(배아)가 되는데, 만약 부실난자와 부실정자가 수정이 된다면 건강한 배아가 될 수가 없습니다.

남녀 모두 고령이면 난자와 정자 모두가 혹은 한쪽이라도 부실(염색체 이상 담긴)해질 수 있답니다. 그렇게 된다면 건강한 배아가 되지 못하겠지요.

임신을 위해 난임병원을 방문해서 체외수정(시험관아기 시술/IVF)을 한다고 해도 고령 남녀의 경우 젊은남녀의 난자와 정자에 비해 예민해서 고도의 배양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임상 배양 전문가의 노련한 손길과 경험이 필요하지요.

IVF를 년 4천 건 이상 하고 있는 마리아병원 본원(신설마리아)은 한 달에 배양팀이 다루는 배아의 수가 무려 4천개 이상에 달합니다.

25년 이상 마리아병원 본원(신설마리아)에서 임상 배아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윤혜진 연구실장은 “만 38세 이상 환자에게는 수정에서부터 배아 선별, 이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비교적 젊은 난임 환자와는 다른 차별화한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고령 환자의 배아를 키우는 배양 환경은 물론이고 최상의 배아를 선별하는 기술이 보다 정밀해져야 고령 난임 환자의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多실패(IVF)로 임신에 고배를 마신 고령 부부에게 권할만한 최신 기술을 알아봅시다.

첫째, 정자 선발에 특수 현미경 동원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소 6000배 이상의 고배율 특수장비로 정상 형태를 갖추고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골라 난자에 넣어주는 정밀한 시술(IMSI)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존 방법(ICSI, 200~400배율)으로 정자를 선발하는 것 보다 훨씬 안전하고, 비정상적인 정자를 골라내는데 용이하답니다.

둘째, 배아(이식할) 선발을 위해 최신 장비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배아를 매일 배양 인큐베이터에서 꺼내서 현미경으로 확인해야 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타임랩스 시스템(EmbryoScope)’을 권할만 합니다. 타임랩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배아를 장비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서도 시간대에 따라 배아가 발달하는 모습을 세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산으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임신은 ‘수정-건강한 배아-착상’이라는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IVF(시험관아기 시술)에서는 체외에서 ‘수정’이 해결이 됩니다만, 건강한 배아와 착상은 당사자의 숙제로 남게 됩니다.

이같은 IVF의 최신 기술이 배아를 잘 선발해내고 착상을 위해 몇 가지 도움을 준다면 임신율은 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