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착상 실패와 습관성 유산을 부르는 엽산 대사 이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뇌 신경과 척추 신경 형성에 필수 영양소입니다.

엽산이 부족한 경우 태반 조기 박리나 태아의 신경관 결손, 구순구개열 등 기형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 빈혈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며 산과적 질환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백혈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하지만 엽산을 복용하더라도 유전자 변이 등의 원인으로 엽산 대사에 이상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엽산 대사 이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MTHFR 유전자 변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MTHFR 유전자는 엽산 및 비타민 B6, B12의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변이로 인해 MTHFR 유전자의 활성도가 감소하면서 엽산 활용도 역시 감소되는 것입니다.

엽산 대사 이상은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습관성 유산이 있거나 반복 착상 실패를 한다면 엽산 대사 이상이 없는지 검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검사상 엽산 대사 이상을 진단받을 경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서 고용량의 엽산을 복용해야 합니다.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4주 정도까지 4~5mg의 고용량 엽산을 복용해야 하며, 출산 후 수유 기간까지도 저용량 복용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 용량이 과다하다고 생각되어도, 우리 몸에 필요하지 않는 초과량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엽산은 시금치 등의 푸른 잎채소, 콩, 오렌지, 귤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과정에서 엽산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일정한 양의 엽산 섭취를 보장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통해 일일 권장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 대사 이상은 검사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문제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