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시술(IVF)에서 체외 배양을 하는 목적은 착상 확률이 높은 배아를 선발해서 자궁 내 이식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배아의 상태를 제대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수정으로부터 5일째 되는 포배기 배아까지 체외에서 배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여의치 않다면 3~4일째에도 자궁 내 이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체외에서 2일 배양한 상태에서 자궁 내 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게 배아가 한두 개밖에 안 나온 경우인데요.
시험관아기시술을 했는데, 겨우 2일만 체외 배양을 한다? 과연 착상이 되는 배아일까? 라는 의문을 던지는 분들이 많아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체외 배양의 목적을 떠올려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체외 배양의 목적이 더 좋은 배아를 선별하기 위해서인데, 배아가 한두 개밖에 없다면 어차피 모두 자궁 내 이식을 해야 합니다.
이식이 확정된 배아를 계속 체외 배양하는 건 배아에게도 좋지 않답니다.
특히 난소 기능 저하인 난소에서 채취된 예민한 난자로 수정이 된 배아라면 체외에서 배양일수가 길어지면 배아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차라리 빨리 자궁 내로 이식하는 것이 착상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답니다.
배아가 여러 개 있다면 포배기 배아가 될 때까지 지켜볼 수 있지만, 배아가 한두 개라면 체외 배양 일수가 길어질수록 불리해지니 2일만에 자궁 내 이식을 하기도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