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서 성별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쉽지 않을 것입니다. 

IVF(시험관시술)을 한다고 해도 아들 딸 성별은 운명이랍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있네요.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이 섹스 전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남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겁니다.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마리아 전경. (사진출처=마리아 홍부실)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마리아 전경. (사진출처=마리아 홍부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서는 미국 국립 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 연구팀이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 1천2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저용량 아스피린과 위약(엽산)을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 계속 먹게 했습니다. 

출산 결과, 아스피린 그룹은 남아 출산율이 31%로 대조군의 23%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스피린 그룹에서 남아를 출산한 여성은 또 염증 표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소염진통제인 아스피린이 남아 출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유산 전력이 있는 여성에게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유산 경험이 없고 정상적으로 임신한 여성은 아스피린이 태아의 성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론적인 이유는 면역체계가 자궁에 착상한 배아를 이물질(foreign body)로 보고 염증 유발 물질 방출과 함께 면역세포를 동원,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체는 태아가 남아인 경우는 더욱 해로운 이물질로 간주되기 때문에 남아 출산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간혹 IVF(시험관아기 시술)에서 성별을 알 수 있을까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궁내 배아이식 전에 배아 염색체 검사를 해 보면 알 수는 있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입니다. 

만약 남아에게 유전되는 유전병이 있는 경우에 성별을 임신 전에 미리 알고 싶다면 외국으로 나가서 IVF를 해야 합니다. 고가가 드는 검사료(한화 4~7천만원)로 인해 엄두를 못내는 부부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마리아 국내외 분원들 중에서 미국 북동부에 있는 코네티컷 마리아 분원에서는 IVF에서 성별감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주에서는 성별감별이 불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