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정했을 때 정자 수가 다른 남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은가요?

아내가 임신해도 자꾸 유산이 되나요?

 

남성이 사정했을 때 정액 1㎖ 당 정자 수가

6천만 마리 이상이면 정상,

4천만 마리 이하면 정자감소증,

2천만 마리 이하면 희소정자증,

1백만 마리 이하면 무정자증,

50만 마리 이하면 절대 무정자증이라고 합니다.

 

Y염색체 미세결손은 무정자증 환자의 약 15%, 희소정자증 남성의 약 5~10%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 희소정자증이거나 무정자증인 경우 Y염색체 미세결손인 남성이 꽤 있는 거죠. 정자 숫자가 500만 마리 이하면 염색체 검사를 꼭 해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Y염색체 미세결손이면 아내가 임신이 되어도 유산이 잘 됩니다.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산이지요.

또 임신을 해서 출산을 해도 아들에게 Y염색체 미세결손이 유전될 수 있습니다.

 

Y염색체 미세결손은 단순히 유전이 아니라 환경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서 Y염색체 미세결손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심한 흡연가는 정자를 생산하면서 비정상적 정자를 생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Y염색체 미세결손인 경우 자연 임신에 성공해도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정자의 수가 일반 남성에 비해 열세하므로 나팔관에서 기다리고 있는 난자와 무사히 만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난자와 만난다고 해도 자가수정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Y염색체 미세결손으로 인한 희소정자증이나 무정자증이라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정자 중에서 정상 정자를 찾아내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