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절 운동은 생식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강남성모병원 윤건호 교수팀이 108배를 한 그룹과 걷기운동을 한 그룹으로 나눠 한 달간 진행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108배 운동이 걷기운동보다 혈당 수치를 더 많이 낮추고 혈당 등락 폭도 더 줄였습니다.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서 하루 100회 정도 절 운동을 하면 생식력이 좋아집니다. 생식력은 하체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이 관건이니까요. 한의학에서는 예전부터 108배 운동이 머리 쪽 온도를 낮추고 단전 쪽 온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 잘못된 동작과 호흡을 반복하다 보면 건강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동작이 올바른 절 운동일까요.

첫째, 호흡법이 중요합니다. 역호흡을 하면 안 됩니다. 숨을 거꾸로 쉬면 가슴과 머리에 혈압이 더 올라갈 수 있어요. 절대로 가슴으로 숨을 들이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가슴으로 숨을 쉬면 배의 횡경막 아랫부분에 압이 존재하지 않게 되어서 혈액순환이 더 안 될 수 있다네요.

배가 차가워지면 횡경막 아래 배나 발이 차가워지고, 눈과 이마와 머리는 뜨거워진다는 겁니다. 난임을 겪는 여성들 중에는 배와 손발이 찬 경우가 많은데 이유가 바로 배의 힘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결국 절 운동은 동작과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는 거지요. 반드시 복식호흡을 해야 하는데, 배꼽 밑에 방광 아래까지 숨이 들어오도록 해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답니다. 많은 사람이 108배를 하면서 힘들고 지치고 효과를 보지 못한느 것은 역호흡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절을 할 때 입을 꼭 다물고 호흡을 부드럽게 하면서 동작을 해야 합니다.

108배를 제대로 하면 모든 부위의 근육과 관절을 다 활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칭보다 훨씬 하체 혈액순환 잘 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결국 절 운동은 근육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결합된 복합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절 운동은 자꾸 하다 보면 감정조절이 되고 인지력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108배를 시켜본 결과 ‘과잉 행동 장애’ 증세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유아발달심리 연구 논문이 있을 정도니까요. 신경정신과에서는 절 운동으로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주고 교감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서 분노나 울화도 풀어준다고 해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시능 하는 데 꼭 필요한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다스리기에도 효과가 크다는 것이지요.

최근 정형외과에서는 척추와 머리와 어깨와 골반과 다리의 교정을 위해 절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척추와 골반이 바르면 주위에 있는 장기(자궁 등)도 제자리를 찾게 되고, 그러면 임신도 더 잘 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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