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불임과 난임으로 진료나 시술을 받는 인원이 3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1인당 난임 시술 비용이 300만 원 이상 발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기준 불임 환자 수는 23만6801명, 난임 시술 환자 수는 14만458명으로 총 37만9059명이었다. 불임의 경우 2018년 22만7922명 대비 4.7%, 난임 시술의 경우 2018년 12만1038명 대비 16% 증가했다.
2022년 불임 환자 중 여성이 15만3085명, 남성이 8만5516명으로 2018년과 비교하면 여성은 2.4%, 남성은 9.1% 늘었다. 불임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71.8%를 차지했으며 40~44세 18.8%, 25~30세 7.7%, 45~49세 4.3% 순이었다. 하지만 5년 사이 40세 이상에서 큰 폭(31.1%)으로 늘었다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 소인 상병을 진료받은 환자 수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6만3701명, 뇌하수체기능저하 2만3758명, 음낭정맥류 1만5045명 순이었다.
불임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여성이 151만1377원, 남성이 15만5496원이다. 5년 사이 여성은 97%, 남성은 21% 증가했다.
난임 시술 환자는 여성이 7만6315명, 남성이 6만4143명이었고 2018년 대비 여성은 17.5%, 남성은 14.3%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5~39세 39.2%, 30~34세 27.5%로 30대가 66.7%를 차지했고 40~44세 26%, 45~49세 6.6% 순이었다. 하지만 45~49세 112.4%, 50~54세 194.6%로 40세 이상에서 난임 시술 증가율이 급증했다.
난임 시술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84만4354원으로 여성 321만4829원, 남성 21만3812원이었다. 5년 사이 여성은 44.8%, 남성은 19.5% 증가했다.
하구자 심사평가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진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진료현황 통계를 참고해 원인이 되는 질병들을 확인하고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